도로명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산 80

칠치폭포 마애불의 전체 정보

관련문화자원내용
옛날 영암읍에 최씨 성을 가진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의 집에 장씨라는 몸이 약한 청년이 머슴을 살고 있었다. 그는 몸이 약했지만 마음만은 무척 착했다. 힘드는 일에는 항상 남들에게 뒤쳐져서 나락을 많이 나를 수도 없었고, 나무 짐을 지어도 항사아 남들보다 쳐지기 마련이었다. 가을 걷이가 끝나고 동네 머슴들은 아침을 먹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청년들은 이 약한 청년을 떼어놓고 먼저 가버리거나, 또는 숨어버리는 등 놀려대기도 하고 애써 나뭇짐을 만들어 놓으면 뺏어가 버리는 일이 허다하였다. 그런 날에는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아 신세를 한탄하기도 하였다. 어느날, 나뭇짐을 빼앗기고 터덜터덜 내려오는데 해가 서산에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어서 얼른 집에 돌아가려는데 앞에서 웃고 서있는 사람이 있었다. 깜짝 놀라 다시 보니 미륵불이었다. 서둘러 내려오던 장씨는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 무심코 지나가던 미륵불이 자신을 보고 웃다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잘못 본 것이겠지 하여도 괴이한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듯 하여 그 부처님께 불공을 백일 동안 들이기로 결심하고 그 뒤로 나무하러 갈 때마다 밥을 따로 정결하게 싸가지고 가서 부처님께 정성스레 불공을 드렸다. 하루는 나무를 열심히 하다가 피곤하여 잠깐 쉬었는데 금방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데 꿈속에서 '일어나라 일어나라'하는 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쳐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람이 '너의 정성이 갸륵하구나. 네 몸을 쇠줄로 묶어주랴, 동아줄로 묶어주랴?'하고 엄숙하게 물었다. 겁이 많은 머슴은 동아줄로 묶어달라고 하자 그 사람은 동아줄로 꽁꽁 묶은 뒤 사라져 버렸다. 장씨는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니 동아줄이 우두둑 끊어지며 힘이 용솟음쳤다. 그 뒤로 청년은 천하장사가 되어 마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였다. 그후 이 미륵불에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관리주체
기타
국립공원
월출산
문화자원명
칠치폭포 마애불
보존상태
보존상태 양호하나 지속적 점검필요
상세수량
1
자원관리자
없음
자원세부내용
월출산의 칠치폭포 상단에 있는 마애불이다. 이 마애불은 머리가 신체부분에 비해 너무 비대한 편이며 하단에 연화대좌를 갖춘 좌상으로 그 주위에는 화염문이 희미하게 조각되어 있다.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솟아있고 얼굴은 둥근 계란형인데 눈썹과 눈 사이가 넓어 얼굴이 환한 모습이긴 하나 눈이 옆으로 째진 모습이 어색하여 세밀하게 표현되지 못하였다. 신체부분에 비해 거대한 얼굴과 어깨부분에서 움츠린 듯한 좁은 가슴 등 전체적으로 고려초기에 유행한 마애불 양식이다. 부근에 절터 등이 남아있지 않고 활기찬 양감이나 긴장된 얼굴 표정이 강렬히 표현되지 않았지만 전설과 함께 고려시대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원소유자
없음
자원수량
1
자원입지
기타
지번주소
참고문헌
국립공원관리공단, 2009, 영암군/영암문화원, 1988, 강진군문사고전연구소, 2010, 목포대학교역사문화학부, 2006, <월출산지역 불교문화의 역사적 성격 검토)
최초모니터링년도
2012
탐방프로그램활용여부

상세 시스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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