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뱃노래는 거문도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러 나가면서 그리고 어장(漁場)을 하면서 또한 만선(滿船)이 되어 돌아올 때 흥겹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로 400여년 전부터 구전(口傳)되어 왔고 지금도 불리워 지고 있다. 이 노래의 구성을 살펴보면 고기를 잡으러 떠나기 전 고사를 지내는 고사소리 어장 터로 노를 저어가며 부르는 놋소리 그물을 당기면서 부르는 월래소리 고리를 배에 퍼 실으면서 부르는 가래소리 고기를 가득 싣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썰소리 이렇게 다섯 구절도 구성되어 있다. 이 노래들은 모가비가 앞소리를 메기면(메기는 소리) 젓꾼들이 뒷소리를 받는다(받는소리) 1972년 1월 29일에는 거문도 뱃노래가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 되었으며 1976년 10월에는 남도문화재에 출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3월 12일에는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한바 있다. ① 고사소리(고사를 지내면서 부르는 주문과 노래) 주문 서천군 사막석 해동조선 전라좌도 관은 여수시 면은 삼산면 앉은 좌천 oo리 oo살 ooo선왕님께 구축 발언은 다름이 아니오라 악살 희살 모진놈의 관제구설 해담욕설 우환자작 근심수를 일시소멸 시켜 주시옵고 돛대 위에 봉기 꼽고 봉기 위에 연화 받게 점지하여 주옵소서. 노래 헌원씨(軒轅氏) 배를 무어 이제불통(二劑不通) 헌 연후에 후생이 본을 받어 다 각기 위업허니 막대한 공이 아니냐 하우씨(夏愚氏) 구년치수(九年恥水) 배를 타고 다스릴 적 오복의 정한 음식 구주로 돌아들고 오자서 子胥) 분오(奔吳)할제 노가(櫓柯)로 건네주고 해성(垓城)에 패한 장수 오강(烏江)으로 돌아 들어 우선 대지 건네주고 공명(孔明)의 탈 조화는 동남풍 빌어내고 조조(曹操)의 백만 대병 중류(中流)로 화공(火功)허니 배 아니면 어이허리 주요요이(舟謠謠而) 경양(輕揚)하니 도연맹의 귀거래(歸去來) 해활(海闊)허니 고범주(孤帆走)라 장한(張翰)의 강동거(江東去)요 임술지(壬戌之) 추칠월(秋七月)의 소동파 놀아 있고 지국 총총 어사와 허니 고예승류무정거(鼓?乘流無情去)난 어부의 즐거움 계도난이(桂悼亂而) 화장 포난 오희월녀(吳姬越女) 채련주(採蓮舟)요 타고발선(打鼓發船) 허고보니 어선이 아니냐 우리선원 열세명 어업으로 이업허니 경세우경년(經歲又經年)의 표백설한(漂白雪寒)을 다니다가 오느날 이 바다에 고사를 드리오니 동해신 청용이며 남해신 적용이며 서해신 백용이며 북해신 홍용이며 중앙신 황용이며 강한지장(江漢之將)과 천택지군(川澤之君)이니 하감하여 주옵소서. ② 놋소리(노를 저으며 부르는 노래) 에이야 디이야 에이야 디이야 어기 영차 어서들 가세 에이야 디이야 가자가자 어서 가세 에이야 디이야 어장터로 어서 가세 에이야 디이야 어기 여라 디-어 어기 여라 디-어 앞산은 점점 가까워지고 에이야 디이야 뒷산은 점점 멀어만 가네 에이야 디이야 여보소 외간 노 힘차게 젓소 에이야 디이야 오늘은 대릿 물이 너무 많으네 에이야 디이야 어기 여라 디-어 어기 여라 디-어 배추밭 끝에가 물이 실 건데 에이야 디이야 무징개 끝을 언제 갈거나 에이야 디이야 우리 노 꾼들 힘차게 젓소 에이야 디이야 어기 여라 디-어 어기 여라 디-어 썰물 때도 다 되어가네 에이야 디이야 어서 한 바지 떠보세 에이야 디이야 어기 영 차차 지와 자로다 에이야 디이야 에이야 디이야 에이야 디이야 밀물고기 썰물고기 에이야 디이야 이 그물에 다 들어오소 에이야 디이야 우리 배가 만선만 하면은 에이야 디이야 춤도 추고 거드렁 거리세 에이야 디이야 어기 영 차 노를 저어라 에이야 디이야 어기 여라 디-어 어기 여라 디-어 어기 여가 디-어 어기 여라 디-어 ③ 월래소리(그물을 당기며 부르는 노래) 월-래 보자 월-래 보자 이 그물을 당겨보세 월-래 보자 이 그물 안 헝클어지게 어서 당그소 월-래 보자 헝클어지면은 어장은 못하네 월-래 보자 뒷사람은 그물을 챙기고 월-래 보자 이물사람들 천천히 당그소 월-래 보자 팔을 뻗어서 힘차게 당그소 월-래 보자 동에는 청계 용왕신 월-래 보자 남에는 적계 용왕신 월-래 보자 서에는 백계 용왕신 월-래 보자 북에는 흑계 용왕신 월-래 보자 중앙에는 황계 용왕신 월-래 보자 우리 배가 만선만 하면은 월-래 보자 돛대 위에다 봉기를 꼽고 월-래 보자 봉기 위에다 연화를 박어 월-래 보자 부모 처자식 공경을 하세 월-래 보자 월-래 보자 월-래 보자 가자가자 어서 가세 월-래 보자 우리 고장을 나서고 보면은 월-래 보자 부모 처자식 기다린다네 월-래 보자 버끔이 뿌걱뿌걱 난 것을 보니 월-래 보자 우리 배 만선은 되겠고나 월-래 보자 힘차게 모두들 당겨를 주소 월-래 보자 월-래 보자 월-래 보자 ④ 가래소리(고기를 퍼 실으며 부르는 노래) 어랑성 가래야 어랑성 가래야 여기도 더 싣고 저기도 더 실세 어랑성 가래야 이 가래가 누 가랜 고 어랑성 가래야 이 가래가 우리 가래로세 어랑성 가래야 우리 뱃사람들 잘 도나 허네 어랑성 가래야 쪽 바디 질도 잘도허고 어랑성 가래야 따 까리 질도 잘 도나 하구나 어랑성 가래야 우리 배에 다 못 실으면은 어랑성 가래야 이 칸 저 칸이 모두 차면은 어랑성 가래야 그물을 옆구리 차고 건너를 가세 어랑성 가래야 어기 영 차차차 가래로다 어랑성 가래야 저 산에 샛별을 바라보니 어랑성 가래야 조깐 있으면 동이 트겠네 어랑성 가래야 동 트기 전에 퍼 실어보세 어랑성 가래야 쪽 바디 질도 빨리 해보세 어랑성 가래야 어랑성 가래야 어랑성 가래야 어기 영 차차차 가래로다 어랑성 가래야 어기 영 차 퍼 실어보세 어랑성 가래야 우리 배가 갓만 다면은 어랑성 가래야 술도 있고 안주도 있다네 어랑성 가래야 한잔씩 먹고 놀아를 보세 어랑성 가래야 어기 영 차차차 가래로구나 어랑성 가래야 막 가래질을 빨리 해 보세 어랑성 가래야 한 쪽 바디 씩 퍼 들어보세 어랑성 가래야 어기 영 차차차 가래로구나 어랑성 가래야 어영 차 가래로다 어랑성 가래야
관리주체
기타
국립공원
다도해해상
문화자원명
거문도뱃노래
보존상태
보존상태 양호
상세수량
1
자원관리자
거문도수협
자원세부내용
거문도 뱃노래는 거문도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동요인데 사투리 그대로 고유의 가락으로 전승되어오고 있다. 타지역의 뱃노래와 섞이지 않으면서 순박하고 힘찬 어민의 기질과 정서를 잘 볼 수 있다. 북과 꽹과리 장구 등을 반주로 삼아서 선소리꾼이 소리를 매기면 다른 뱃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형태로 노래한다. 작업에 따라 술비소리, 고사소리, 놋소리, 월래소리, 가래소리, 썰소리로 다르게 부르며 뱃노래를 구성한다. * 술비소리 : 배에서 쓰는 밧줄을 꼬면서 부르는 세마치장단의 노래 * 고사소리 : 배가 떠나기 전 용왕에게 풍요를 기원하며 부르는 자진모리장단의 노래 * 놋소리 : 노를 저어가면서 부르는 늦은 자진모리장단의 노래 * 월래소리 : 그물을 당길 때 부르는 노래 * 가래소리 : 고기를 퍼 올릴 때 부르는 세마치장단의 노래 * 썰소리 : 배가 가득차서 돌아올 때 부르는 노래